6/4일부터 시작된 연휴가 3일째 이어지던 6/6일
아이들을 데리고~ 통영에 있는 아빠에게 가기로 했다~
아빠가 오늘 오는 날이긴 했지만 아이들과 통영 여행을 하고 저녁에 아빠를 만나서
같이 경산으로 오기로 했다~
오늘의 여행지..경상남도 통영
사실 몇번 가보긴 했지만 제대로 본게 없어서 기억에 남는것도 없는 곳....
이번에야 말로 확실히 관광하겠노라고 다짐을 하고 출~~발
이마트에서 저렴히 입양해온 트레이닝복...너무 잘 어울리는군~
오빠야만 사주면 삐치니...공주도 핑크 트레이닝복으로~~~
6/6일 아침.... 집에서 나가려는데 날씨가 이상타 흐리고...바람도 좀 불고~
그래서 어제 산 트레이닝복으로 입고 출발직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어째 표정이 밝지 못하다 ㅎㅎㅎ
집은 경산이라 통영가는 버스를 탈려면 서부정류장까지 가야 한다
집에서 서부정류장까지 버스로 1시간 10분.....
잠자는 애들 깨워서 나왔더니...많이많이 피곤해 보인다
그래도 챙길껀 챙겼네 아들...요즘 카드 사랑에 푹 빠지신 아드님~
우리가 타야할 버스는 609번
6분 남았군...
버스에 오르고 30분 정도 지났나..아들... 2인용 자리를 혼자 차지하셨다~
공쥬도 사진은 찍어라고 브이는 해주나... 많이많이 잠오는 표정...
지도를 보고 우리가 가야할곳 정했다
"통영 중앙시장"
통영으로 가는 버스시간표와 요금안내...
서부정류장 도착후...버스 기다리면서~
앗..그곳에서 민석이와 같은 반 친구 다현이를 만났다
다현이 엄마 친정이 거제도라고 해서... 통영간다고 한다 같은 버스를 탔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고새 덥다고 옷 벗어던지고 강아지 구경에 씬난 딸
사진찍자 하니 알수없는 표정도 지어주신다
"아이들이 멍멍이에게 관심을 가진다~ 버스탈려면 시간이 좀 남아서 한참이나 강아지와 놀았다
나는 강아지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엄청 순한지..짖는것도 한번 없다~
버스표...
어른2명에 소인1명
우리가 타고 가야 할 버스가 뒤에..대기중이다
버스가 왔다... 서둘러 서둘러 올라서 자리잡는다~
민석이와 엄마가 같은 자리에 앉고...
공쥬와 내가 같은 자리 앉아서 나란히 옆라인으로 앉았다~
길고 긴..시간끝에 드디어 도착
아이들이 힘들어했다~ 아빠 만나러 가는길 너~~~~~무 힘들다면서 ㅎㅎㅎ
다시 통영중앙시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 노선 확인중
아이들이 또 버스 타냐고... 기절...하겠다고 함~
버스를 탔으나..자리가 없어서 뒷자석 바로 앞 공간에 앉아서 가고 있다
그렇게 가다가 자리가 나서 앉았다..날씬한건지 한자리에 둘이 앉아서 거뜬하네 ㅎ
카드 내용 말해주면서... 사이좋게 시장 가는 길...
드디어 도착
버스 승강장에 내려 횡단보도 건너니..활어시장입구라고 보여서 들어간다
경산에선 잘 볼수 없는 건어물들..엄마가 저 오징어 말린걸 샀다 5,000
아이들도 대야에 담긴 고기들을 첨 봐서 그런지..신기해서 눈을 떼질 못한다~
거북선 보러 가는길..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있어서 찰칵...통영 멍게빵 가게 ㅎㅎ
통영시장 길건너 편으로 가니..강구안 포구가 나오면서 거북선이 있다
거북선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씩 찍고~
이 엿뽑기는 이곳에서도 있네 ㅎㅎㅎ 오늘은 둘다 칼을 뽑았네 오예~
거북선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찍어줄려고 했는데..아들이 협조를 안해주네~
그래도 나름 멋있는 사진 같으~
거북선 앞 광장에서 바라본... 통영시장의 활기찬 모습
다시 시장으로 가려고 횡단보도에서 찍었으나..잘못 찍었네~
우리의 점심으로 자연산 도다리 회~
25,000
시장 군데군데 초장집이 보인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방금 전 생선이 이렇게 맛난 회로 변신~~~~
아이들도 완전 맛있게 잘 먹는다~
매운탕... 정말 기막히게 맛난다 ㅎㅎㅎ
점심 든든히 먹고 다시 시장구경하다가 발견한 동피랑 벽화마을 입구..
하지만 계단을 보고는 엄마 질색팔색하며 가지말자고 한다~~ㅎㅎㅎ
수조속에 담긴 문어가 신기한지.. 미동도 않고 구경중
갖가지 말린 생선들도 있고~
뻥튀기 아이스크림
요즘 대세 아이스크림이 여기에도 파네
근데 대구보다 훨..업그레이드다
반반...으로 아이스크림 넣어주고 ...맛난다
아빠 올 시간다되서 죽림 이마트...
여기 이마트는 놀이방도 되게 좋구나~~
사이좋게 피아노 건반 밟고 다니는 중
이렇게 해서 우리의 당일치기 통영여행은 무사히 끝났다
반나절 아이들과 시장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오는 길이 멀어 힘들긴 했지만 나름 알찬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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