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일요일 공쥬가 동물원 가자고 성화다
오전 내도록 집에서 쉬고 오후에 동물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대구 달성공원...
완연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어본다
아직 셀카봉이 없어서 삼각대로 찍었다~
여봉..우리도 셀카봉 사자규....
주말이라 사람이 많다.
무료입장이라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은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니 동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집에서 준비해온 당근은 토끼줄거라고 잔뜩 기대하고 있는 공쥬
사슴들과 함께 있는 이 동물의 이름이 뭐더라????
오늘도 역시 아이들 사진을 시작으로~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동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민석이
난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이 참 좋다
우리부부의 셀카..ㅎㅎ 너무 어색하다 그리고 여보 너무 느끼하군....ㅎㅎㅎ
우리안에 있는 동물들을 열심히 구경하는 아빠와 아이들
공쥬의 키가 작아서 동물들이 잘 보이지 않자 아빠가 안아줬다
이제 잘 보이지???
요즘 민석이는 사진 찍자고 하면 왜 저렇게 볼을 부풀리는 거지? ㅎ
혹시 귀엽게 보일려고???
요건 타조
냄새가 좀 났지만 그래도 동물원에서만 볼수 있으니 아이들은 신기한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아들에게 우리 부부 사진 찍어달라고 했으나 위에 자기손 ㅎㅎㅎㅎ
그래도 고마워~
다정하게 동물 친구들 보는 남매들
아빠는 동물 보고 있고 남매는 포즈 취하고 있고~
역시나 삼각대를 놓고 찍은 사진... 근데 아빠 너무 떨어졌다 ㅎㅎㅎ
이번엔 독수리를 보는 아이들
산책로를 따라 가다 보면 꽃밭이 보이고 벤치도 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았을걸...그냥 배경만 찍어버렸네
공원이라 나무그늘도 많고 벤치도 많다
담에는 도시락을 사가지고 와서 좀 쉬다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공쥬의 파워레인져 놀이...ㅎㅎ
역광이라 사진이 잘 나오진 않지만
날씨는 끝내주게 좋다~
틈만 나면 셀카찍는 부부 ㅎㅎ
아이들은 비둘기 따라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한가로운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다.
엄청 오래된 나무 같다~
연못에서는 오리들이 물위에서 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적당한 나무 그늘과 물이 있는 곳에서 둥둥 물놀이 중인 오리들... 즐거워 보이는군
머가 또 삐졌는지 공쥬의 걸음걸이가 느려졌다~
하루에 열두번도 더 삐지는 공쥬님....
다음은 무슨 동물일까?하면서 일치감치 뛰어가는 아이들과 그뒤를 따라가고 있는 민석아빠
짜잔..동물의 주인공은 불곰
엄청 큰 곰을 보면서 또 한번 놀라는 아이들...
다른거 보러 가자고 공쥬의 손을 잡고 내려오는 아빠
나무 그늘 아래서 개미떼를 발견하고는 개미잡기에 열심힌 아이들
그 다음은 물개... 때마침 물개들의 식사시간이라 수영하는 물개는 볼수 없었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 한다 다음에는 멋진 수영도 부탁해~
이번엔 어떤 동물일까?
나무 그늘에 잠시 쉬면서 혜영이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민석아빠에게 부탁을 한다
혜영이에게 아빠와 엄마 찍어달라고 했는데 아빠는 온데간데 없고 엄마만 있네 ㅎㅎㅎ
이번엔 같이 찍어준다고 하고는 셔터를 여러번 누르는 바람에 우리 부부 웃음보가 터졌다
하하하...
공쥬야 그만~~ 너무 웃겨
같은 사진을 수십장이나 찍어놨네 ㅎㅎㅎ
제발 멈춰달라고 다가가는 모습도 찍히고
다신 혜영이에게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은 안해야겠다
한참을 웃고 떠들다가 코끼리를 보러 갔다
커다란 코끼리 한마리가 우리안을 돌아다니고 있다
우리안에서 왔다갔다..하루종일 코끼리도 심심하겠다는 생각이 드네
그런 불쌍한 코끼리를 애들은 너무 즐거운 표정으로 보고 있다
조금 있자 한마리가 더 나온다
처음에 본것보다 더 크고 상아도 있다 아마 나이가 더든 코끼리 아닐까?
갑자기 코끼리가 코를 우리쪽으로 쭉 내민다..
배가 고푼건가? 애들은 깜짝 놀랐다 ㅎㅎ
원숭이 안내 표지판에서 원숭이와 함께 사진을 찍었네~
이번엔 김치도 하고 제대로 된 포즈를 취하곤~~
여긴 원숭이 우리...
여전히 사람들이 땅콩을 던져주고 그걸 능숙하게 받아서 먹는 영리한 원숭이 녀석
원숭이 우리 앞에 많은 벤치가 있어서 사람들이 쉬고 있다.
화장실에 다녀온 오빠는 나 놀리킬려고 나무 뒤에 숨어있다가 걸렸다
민석이도 원숭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혜영이와 아빠는 손을 꼭 잡고 걷고 있다
원숭이 우리 앞에 나무 그늘에서 남매 사진
공원앞 무대에 올아가서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
작은 연못에선 분수쇼도 하고 그걸을 보는 가족들도 즐거워 하고 ~
넓은 공원을 제집인양 뛰어놀면서 비행기 놀이도 해본다
한참을 그곳에서 놀다가 이동
또다시 길을 멈추고 셀카찍고 있는 우리들 ㅎㅎ
즐겁다~
우리 혜영이는 또 삐쳤네 ㅎㅎㅎ
오빠가 쫒아오자 금새 또 풀려서는 뛰어다니고~
저 멀리가고 있는 부자를 불러 멈추게 한다음 나는 사진을 찍었다
사진 찍어준다고 웃으랬더니 너무 웃어서 얼굴이 ㅎㅎㅎㅎㅎㅎㅎㅎ
나란히 걷고 있는 우리 가족 뒷모습
오후 5시가 다되어가자 어둑어둑해지고 있는 공원
공원을 나오면서 안내표지플 찍어본다
무료입장이 역시나 메리트군
공원입구를 배경으로 아이들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어준다
입구엔 공원답게 여러가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과 솜사탕을 팔고 있었다
오늘도 솜사탕이 먹고 싶어 기웃기욱
그래 오늘만 사주자 ㅎㅎ
지난번 왔을때 마차 태워달라는거 나중에 아빠오면 태워줄께 했더니 오늘
마차 타보자고 졸라서 타기로 결정
인당 5,000원이란다 너무 비싸다고 안타려고 하자
5,000원 할인해준다고 함 그래서 4명 15,000원에 타기로 하고 탑승
우리를 끌어줄 말...
힘들겠다
꽃마차의 모습..
각종 메스컴에서도 많이 나온 달성공원에서는 이미 유명한 마차...
신랑 전날의 과음으로 안탄다더니 좋아만 하는구만 ㅎㅎㅎ
달리는 마차에서 민석이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ㅎ
마차에서 찍어본 바깥모습
이렇게 달리니 시원하고 좋구나
그렇게 짧은 거리를 한바퀴 돌고 끝
비싸구나 ㅎㅎㅎㅎㅎㅎ
한 5분 탔을라나~
말아 다음에 보자 인사를 하고 이제 집에 갈 시간
주차된 차를 향해서 또다시 걷는 아이들 손엔 솜사탕이 쥐어져 있다
얼마나 신나게 뛰어다녔는지 혜영이는 금새 잠이 들어버렸다
운전을 하느라 피곤한 여보
오늘도 고생했어~
오늘 찍었던 사진을 하나로 몇개만 모았다 ㅎㅎㅎ
우리 부부 신나는 표정만 보이는구먼... ㅋ
다음에 또 올께 달성공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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