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갓바위 다녀올까? 하는 생각에 토요일날 엄마한테 물어보니 가자고 하신다
그래서 토요일 엄마집에서 자고 일요일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버스 기다리면서 전광판 찍어본다
그냥 눈으로 볼땐 괜찮더니 사진 찍으니 왜저렇지? ㅎㅎ
오랜만에 산에 간다고 신이 난 공쥬
버스 기다리면서 지루함을 포즈로 취해본다
언제나 포즈는 일등이여
집 떠난지 한시간 반 가까이 될 무렵
갓바위 도착...
힘들다 ㅜㅜ
아들 녀석이 배고푸다고 해서 올라가다가 벤치에서 도시락 까먹었다
그냥 맨밥에 반찬 몇개 가져왔는데도 산에서 먹으니 꿀맛
몇번을 오면서도 이렇게 도시락 싸들고 오긴 첨인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잘 먹어서
담에도 준비를 제대로 해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동생 손을 잡고 한계단 한계단 열심히 올라가 주시는 오빠
고마버~
올라가다 조형물을 발견하고는 사진 찍어달라면서 그러네
드디어 정상에 도착...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갓바위가 잘 나오는 곳에서 사진 찍기는 실패
그래도 얼굴은 봤으니 만족해야지
줌을 해서 찍어봤다
가을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린다
정상에서 찍어본 사진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알록달록 예쁜옷으로 갈아입겠지?
그때 한번 더 와야겠다^^
아이들도 자기가 얼마나 많이 걸어왔는지 본다면서 난간에 서서 보고 감탄한다
내려가는길 옆에 아주머니 따라서 절한다 ㅎ
다시 버스타고 집으로 오는길 공쥬님은 잠이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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